2012년 10월 20일에 2012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워크샾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의학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두개안면기형과 외상, 그리고 미용수술 등
두개골과 안면골의 성형수술에 대한 학술연구를 하는 공식 학회인데요
매년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를 별도로 개최하기도 하고
성형외과 전공의 선생님들과 젊은 성형외과 전문의 선생님들을 위해
악안면성형수술과 관련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교육 목적의 워크샾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올해 워크샾의 주제는
“교합기 사용의 이론과 실제”였었는데요
플라덴성형외과 석윤 원장은 이번 워크샾의 강의진으로 초청되어
양악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교합기를 이용한 모형수술 방법과 웨이퍼 제작 방법에 대해
이론을 강의하고 실습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양악수술은 얼굴의 모습과 기능을 모두 고려하여
수술을 하는 성형외과 의사와 교정을 하는 치과의사가 유기적으로 협진을 해야 하는 수술이므로
수술 테크닉 이외에도 수술의 준비를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많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진찰과 검사를 통해 환자분의 상태를 점검하고 나면
엑스레이와 CT로 찍힌 얼굴뼈의 위치를 분석한 후
턱뼈를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 이동시킬지를 계획하고
그 계획에 따라서 수술 중에 턱뼈의 이동을 가이드할 웨이퍼를 제작하게 되는데요
먼저 2차원적 모의수술(paper surgery)을 통해 상악의 이동량이 정해지면
상, 하악 치아모형을 교합기에 마운팅 한 후에
실제 수술계획과 같이 3차원적 모의수술(model surgery)을 하고
이동된 상악모형과 원래의 하악모형을 이용해서 중간웨이퍼(intermediate wafer)를 제작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수술하는 의사는 2차원적 모의수술까지만 직접 하고
3차원적 모의수술과 웨이퍼제작은 기공실에 주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과정이 어떤 원리와 과정으로 진행되는지를 직접 자기 손으로 해보아야
기공실에 주문을 하더라도 충분한 의사소통을 할 수가 있습니다.


플라덴성형외과 석윤 원장은 이번 워크샾에서
3차원적 모형수술의 원리와 과정을 설명하는 강의와 함께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모형수술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여
악교정수술에 관심이 있는 젊은 성형외과 선생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